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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유산, 선대의 삶의 기억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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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싶고)! 가(야 하는)! 그곳!

 
문화유산이란 앞 세대들이 물려준 것 가운데 후대에 이어질만한 가치를 지닌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구전이나 음악, 인종학적 유산, 민속, 법, 습관, 생활양식 등 인종적이나 국민적 본질을 표현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그러므로 문화유산은 특정인의 소유여선 안 된다.
이런 문화유산을 기증하는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각의 유산이 지닌 의미와 가치 등을 온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전남 영암 삼호읍에 있는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10월까지 개최하는 제4회 기증문화유산 특별전.
 
‘아름다운 기증, 삶의 기억을 전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박물관이 수증한 소장품 중 200여 점을 선보인다. 기록 문화유산, 전승 문화유산, 간직 문화유산 3부로 구성했다.

기록 문화유산 주요 전시품은 일제강점기 전남의 전반적 실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106개 항목을 통계로 작성한 ‘도세일반(道勢一斑)’과 ‘전남의 산업’ 등이다.
전승 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채상, 낙죽, 선자, 죽렴, 참빗, 장도, 궁시, 소반, 청자, 옹기 등이 있다. 간직 문화유산은 쟁기 써레 등 각종 농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민속 생활용품을 엿볼 수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전남농업박물관에서 기증문화유산이 지닌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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