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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숲길을 수놓은 녀석들.
고갤 들어 위를 보니,

절반은 주렁주렁 매달려 어떤 녀석은 푸르게,
다른 녀석은 누렇게, 또 빠알갛게 익어가며
가을이 문턱까지 왔다고 소리없이 외친다.
새빨간 산사나무 열매!
다시 숲길로 시선을 돌리니,
살랑살랑 가을바람에 흔들리다,
제 무게를 못이겨 떨어지고,
또 그렇게 풀숲과 어울려
숲길을 걷는 이에게
가을이 오고 있다고 속삭인다.
운치 넘치는 산사나무 열매는 에로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말린 열매를 물에 넣고 20~30분 끓이면 새콤하면서 구수한 산사차가 완성된다. 식후에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하니, 보기에도 좋은 것이 '몽땅 주워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다른 이들의 즐거운 산책을 훼방놓아선 안 될 것같아 접는다.
전북 완주 이서면 지사울공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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