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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서 동지팥죽으로 귀신 몰아내는 '벽사' 체험 12월 21일 동지, 붉은 동지팥죽을 쒀 뿌리는 벽사의 문화가 흐르는 절기다.24절기 중 22번째로,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조상께 나쁨을 물리치고, 길함에서 다시 시작하는 의미가 담겼다.옛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많은 전통 풍속들이 사라져가는 현대에서도 동짓날 팥죽을 챙겨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절기다.이 때문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잊히는 우리 전통 명절인 동짓날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12월 21일 ‘동짓날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박물관 쌀 체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 70명을 선정해 동짓날 민속 알아보기와 동지팥죽 만들어 먹기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http://www.jam.go.kr)에서.. 더보기
농업박물관서 행복한 민화 보고 소망 담아본다 행복과 출세와 장수 등을 기원하는 서민의 일상을 그린 그림.민화라 부른다. 그래서 민화에는 해학적 요소와 생활 속 활력을 불어넣는 힘이 있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11월 2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민화 특별전 ‘행복한 民畫, 기복과 해학·소망을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목포민화연구회 회원들이 정성껏 그린 25점의 민화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민화의 다채로운 세계를 소개한다. 전시는 1부 ‘민화 속 자연과 삶의 조화’, 2부 ‘민화에 담긴 희망과 기원’으로 구성됐다.1부는 초충도, 군접도, 화조도, 봉황도 등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민화의 기복적 상징성을 조명하며 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던 서민의 일상에서 사랑받은 작품들이다. 2부는 책가도, 문자도 등 다양한 기물과 기호가 담긴 작.. 더보기
깊어가는 가을 전남서 즐기는 식도락여행 깊어가는 가을 전통주와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맛의 고장 전남에선 전통주와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 만한 지역은 여수, 순천, 나주, 고흥 등등. 여수의 낭도는 화산 지형으로 철분 성분이 많은 자연환경 덕분에 부드러운 맛의 막걸리 생산지다. 4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낭도 막걸리는 100년 역사의 깊은 막걸리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서대회는 먹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로 무쳐 비린내가 적고 담백하며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잔칫날 반드시 장만하는 음식으로 여수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별미다. 낭도 막걸리는 고유의 풍미 덕분에 해산물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여수의 신선한 해산물과 낭도막걸리를 함께 맛보며 가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순.. 더보기
전남 민간정원서 휴양과 치유 한꺼번에 개인이 일생동안 가꾼 매력적인 정원이 뜨고 있다. 이른바 민간정원이다. 법인이나 단체, 또는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꿔온 정원을 시·도지사가 등록하고 일반에 개방한다. 전남 27개소를 비롯해 전국에 150여 민간정원이 있다. 이런 아름다운 민간정원에 대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지난 7월부터 전국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심사,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풍경이 좋은 정원 ▲쉼이 있는 정원 ▲전통과 예술정원 ▲ 즐기는 정원 ▲색다른 정원이란 5개 주제로 선정됐다. 풍경이 좋은 정원에는 숲과 기암괴석, 예술 오브제가 결합한 ‘화순 바우정원’과 섬으로 가는 뱃길과 원시림, 바다 풍경이 함께한.. 더보기
가을 소리 들려오는 완도수목원 깊어가는 가을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에서 가을 향기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라남도완도수목원에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펼쳐지는 2024년 완도수목원 그린숲 페스티벌. 완도수목원은 ‘난대림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주요 관람 동선에 국화화분·동백사진·생태공예품·산림박물관 개인전을 전시해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10월 26일과 27일은 숲속음악회, 산림치유프로그램, 힐링꽃차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목공예·생태공예체험, 사진 인화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관람객 안전을 위해 수목원 내부에선 차량을 운행할 수 없으므로, 따로 마련된 무료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숲속음악회는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더보기
마음 살 찌우는 독서 계절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독서의 계절 가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전라남도립도서관이 이에 발맞춰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강 작가 도서 전시’ 등 특별프로그램을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도서 전시는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서관 문학자료실에서 진행한다. ‘채식주의자’ 등 대표작과 시집, 동화, 영문 번역본과 작가의 추천도서, 2015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소년이 온다’ 독후감 수상작 문집도 함께 선보인다.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소설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에서 한 달에 한 권씩 한강 작품을 ‘함께’ 끝까지 읽는 ‘완독 챌린지’와 ‘온라인 독서토론’을 12월까지 추진하고, 한강 작가의 아름다운 글을 직접 손으로 써보는.. 더보기
자연의 미 간직한 아름다운 지리산정원 지리산에 가면 자연 속에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을 가꾼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지리산정원. 전남 구례 산동면 이평리 산22-1 등 43필지 일원에 조성된 지리산정원이 제3호 전라남도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의 규모와 녹지 면적 40% 이상이다. 주자창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정원관리 전담부서, 지방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건을 모두 갖추면 시·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구례 지리산정원은 국가정원으로 승격한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2015), 제2호 담양 죽녹원(2019)에 이어 5년 만에 세 번째로 등록된 전남도 지방정원이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육성위원회 심의위원회를 통해 연령대별 이색 체험활동,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 등 킬러 .. 더보기
황금들녘 낫으로 베고, 벼훑이로 훑고 가(고 싶고)! 가(야 하는)! 그곳! 가을 황금들녘에서 옛 전통 방식의 벼 수확체험 행사가 열린다. 10월 12일 오전 10시전라남도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 들녘에서 벼를 베고 탈곡하는 무료 수확체험과 첫 수확 농경의례인 올벼심리 재현행사가 열린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통 방식에 따른 추수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준비했다.주요 행사는 지난 6월 지역민이 참여해 모내기한 논에서 낫을 이용해 직접 벼를 베고, 벼훑이·개상·그네·족답탈곡기 등 벼 낟알을 훑는 다양한 재래 농기구를 사용해 탈곡도 해보는 체험이다. 첫 수확에 대한 감사의 농경의례인 ‘올벼심리’ 재현행사도 펼쳐진다. 지금은 잊힌 올벼심리 의례는 그해 처음 수확한 벼를 찧은 쌀로 밥을 지어 가장 먼저 조상에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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