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칠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래 공주 50일의 쇼 나 래 야 나 래 야 (두 울) - 백일을 지켜보며 - 나래야 나래야 아리따운 우리 나래야 기다란 다리는 살이 없어 쭈글쭈글인데 토실토실한 얼굴과 동그란 눈, 앵두같은 입술은 엄마를, 찢어진 부처님 귀에 짙은 눈썹과 오똑한 코는 아빠를 구석구석 예쁜 데만 붕어빵을 찍었구나 모두들 한글 태명 너무 좋대서 이름으로 올렸단다 한자로는 娜萊 아리따우면서도 명아주 청려장처럼 세상이 꼭 필요로 하는 사람 되라고 나래야 나래야 튼실한 우리 나래야 O형 혈액형에 청각 좋고 황달기도 없고 사흘째 황갈색 태변 나오더니 이내 연녹색으로 부드러워졌네 이따금씩 깜짝깜짝 놀라는 배냇짓 우렁찬 트림소리 뿌부부부붕 연신 쏘아대는 방귀에 엄마 아빠 웃음꽃을 피는구나 삼칠일 되기 무섭게 이를 어쩌나 마냥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게 답답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