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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남

베트남 나트랑. 럭셔리 호핑투어, 야시장 ‘무안에서 세계로!’1. 멀고도 가까운 나라 비엣남 냐짱을 가다 비엣남 냐짱 셋째 날(2024. 9. 29.) 나트랑에서의 세 번째 날이 밝아온다. 하루 일정은 럭셔리 호핑투어. 동양의 나폴리로 불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연안이 있는 도시이니, 호핑투어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크루즈터미널로 향한다. 생각보다 커 보이는 터미널은 여기저기서 호핑투어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제법 몰려온다.버스로 밀물처럼 밀려왔다, 보트로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호핑투어 전용 바지선은 대형 선박이어서 수심이 얕은 크주즈터미널엔 정박이 어렵단다. 그래서 작은 보트를 타고 30여 분 물살을 갈라 혼문섬 앞에 대기한 바지로 이동하는 것.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섬마다 절벽 위에 저택 같은 하얀 집들이 늘어서 있.. 더보기
베트남 나트랑. 뽀 나가 참탑, 롱선사, 나트랑대성당 ‘무안에서 세계로!’1. 멀고도 가까운 나라 비엣남 냐짱을 가다 비엣남 냐짱 둘째 날(2024. 9. 28.)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앞 해변으로 산책하러 간다. 나무 치장이 특이하다. 머리 부분을 사각으로 깎아 놓았다. 보통은 둥근 게 상식인데. 나름 관광지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해변은 모래알이 참 부드럽다. 파도는 낮고, 물은 미지근하다. 그래서 아침 일찍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호텔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1층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를 느낀 후 유적지 탐방에 나선다.  첫 유적지는 뽀 나가 참탑(Thap Cham Po Nagar). 영어 발음으로 포나가르 참탑. 그래서 우리에겐 포나가르 사원이란 명칭이 더 친숙하다.나트랑 외곽 10m 높이의 꾸라오 언덕에 있는 힌.. 더보기
베트남 나트랑, 무안국제공항서 깜라인국제공항으로... ‘무안에서 세계로!’1. 멀고도 가까운 나라 비엣남 냐짱을 가다 비엣남 냐짱 첫날(2024. 9. 27.)여행은 어딜 가든 항상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사무실을 벗어나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가까운 곳도 좋고, 미지의 먼 나라로 떠나면 더더욱 좋다. 여기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니, 더할 나위 없다. 계획을 하면서부터 기대감에 부푼다. 일정을 짜면서 여유와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란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이는 여행 내내 이어진다. 다녀와서도 왕왕 동행자를 만날라치면 즐거웠던 여행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여행 후기를 쓰는 것도 지난한 일이지만, 이 또한 행복한 순간이다. 이번 여행은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해 편리하기도 하다. 내가 사는 남악 신도시에서 차로 25분이면 충분하다. 1..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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