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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베인

샛강의 호주여행. 브리스베인 박쥐공원, 시월드 2009. 3. 30. 호주여행 두번째 날. 아침 일찌거니 브리스베인의 박쥐공원으로 달려간다. 브리스베인은 1750년대부터 10여 년간 영국 뉴 사우스 웨일즈 주의 악독한 사형수와 정치범들을 이주시킨 곳이다. 하지만 열대지방으로서 농업 잠재성이 크고 광물이 풍부해 빠르게 도시 형태를 갖추며 발전한다. 흉악범이 이주한 곳이라 해서 다소 공포스럽기도 했지만 이들이 농민으로 정착하면서 순수한 원주민들과 어울리며 성품이 온순해졌단다. 애초에 범죄자가 많았던 때문인지 세금 포탈이나 인종 차별 등 각종 사회악을 일소하기 위한 법률이 발달해 오히려 살기 좋은 곳이라고. 열대성 및 아열대성 기후에, 웅장한 해안선을 따라 잘 발달된 모래사장, 아름다움의 극치를 더해주는 북부 지역의 작은 섬들, 환상적인 다양한 생물군들이.. 더보기
샛강의 호주여행. 브리스베인 전통농장, 골드코스트 2009. 3. 29. 행복한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를 갓 시작한 1쌍의 부부가 설레는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말이 통하지 않을 이국적인 문화의 호주인들과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눌한 영어에 손발짓 써가며 부대끼는 여행을 통해 서로의 사랑도 확인하고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신혼여행. 짧은 기간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며, 또 앞으로 더 아끼고 행복하자고 다짐하는 약속여행은 벅찬 감동 그 자체다. 커플티를 입고 돌아다니는 우리를 보고 ‘멋있다’거나 ‘예쁘다’거나 혹은 ‘귀엽다’는 표현으로 기쁨 준 호주인들의 모습이 1년이 지난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가만히 눈을 감아보니, 환상적인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하이드파크 공원, 듀랄롱 밸리 리조트, 시월드, 농물농장 등이 파노라마처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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