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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미식이 매력적인 전남 산책길서 봄바람 쐬자 탁 트인 바다, 드넓은 들판 풍경이 펼쳐진 전남의 산책 명소에서 따스한 봄 기운 만끽하세요.자연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는 순천 오천그린광장, 고흥 미르마루길, 장흥 하늘빛수목원, 보성 대한다원...순천 오천그린광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는 저류지를 정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대규모 마로니에 숲, 어싱길(맨발걷기), 광활한 잔디밭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휴식 공간이다.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7일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5 순천미식주간’이 개최된다. 이곳에서 순천만의 미식을 즐길 쿠킹체험, 정원피크닉, 유명셰프 푸드쇼가 펼쳐진다.순천만 갯벌에서 자란 바지락, .. 더보기
남도소리울림터서 '모란이 피기까지는' 특집공연 전통음악을 가치 있게 만들어가는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이 3월 1일 오후 4시 전남 무안군 남악 소재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삼일절 106주년 특집공연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무료로 무대에 올린다. 창극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김영랑 시인의 시를 모티브로 강진 4·4독립만세운동을 극화한 작품이다. 옥중에서 조국 광복의 염원이 담긴 민족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탄생시킨 영랑과 ‘모란’을 암호명으로 1919년 4월 4일 강진읍 장날, 꽃거지패로 위장한 독립운동가들의 주도로 분연히 일어서는 강진 군민들의 활약을 그렸다.또 같은 날 무대에서 ‘광야의 숨결’, ‘아름다운 나라’, ‘대한이 살았다’ 등 국악 관현악 작품도 연이어 선보인다.이 가운데 정재일 작곡의 ‘대한이 살았다’는 대한독립이란 염원 하나로 차.. 더보기
겨울 끝자락에 타임머신 타고 전남 근대여행을... 동장군도 흠뻑 빠질 근대 타임머신 여행, 전남에서 즐긴다.저물어가는 겨울의 끝자락, 2월.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를 체험할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로 훌쩍 떠나보면 어떨까?목포는 개항 이후부터 당시 흔적이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1897개항문화거리에 근대식 가옥, 상점 등 건축물이 남아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살펴볼 역사전시관이다. 동본원사는 1930년대 지어진 일본 불교 사찰이다. 일본 목조 불당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2010년 오거리 문화센터로 개관해 현재 문화행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강진에선 조선시대 실학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 더보기
정월 대보름 불깡통은 못돌려도 달집은 태워야지 전통 농경사회에서 가장 큰 명절은 풍요와 안녕을 비는 대보름이다.소싯적 불깡통 돌리며 노닐던 기억이 생생하다.산업화로 잊혀가는 대보름 민속놀이.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농업박물관과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 대축제’를 개최한다. 향수를 느껴보자!정월 대보름은 1년 중에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 민속이다.특히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원추형의 대나무 달집에 불을 지르고 불꽃이 타오르면 농악을 치면서 달집 주위를 함께 돌며 노는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로 손꼽힌다.전라남도농업박물관의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전남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월 대보름 행사로 미리 .. 더보기
설 연휴 매력 넘치는 전남 관광지서 힐링을... 짧게는 6일 길게는 9일이나 되는 2025년 설 연휴 즐겁게 보내려면?가족, 친구, 연인 등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각양각색의 관광지가 전남에 널려 있다.◇ 관람·체험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으로 전남 출신 작가들의 작품과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성을 담은 작품을 주력으로 수집해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이이남, 오지호 작가 등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설날인 29일과 31일은 휴무다.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 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박물관이다. 해남 우항리에서는 공룡과 익룡, 새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견돼 주목.. 더보기
올 한 해 꼭 즐겨야 할 전남의 축제 전라남도가 지역민 참여형의 시군 10개 축제를 ‘2025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최우수 축제는 단연 목포 항구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또 우수 축제는 고흥 유자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선정됐다.이어 유망축제엔 순천 푸드 앤 아트 페스티벌, 광양 매화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해남 미남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이름을 올렸다.목포 항구축제는 2006년에 시작해 지역의 고유한 해상 어시장 문화인 ‘파시’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항구축제다. 특히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목포의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민의 축제 참여율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다양한 시대를 반영한 축제장 구성으로 특색있.. 더보기
황칠나무, 마음이 편안한 향수로 다시 태어난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향수가 있을까?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지역 난대수종인 황칠나무의 칠액을 활용, 신경안정과 진정효과가 있는 편안한 느낌의 향수를 개발했다.황칠나무는 완도, 해남 등 전남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난대수종으로, 높이 15m까지 자라는 늘푸른큰키나무다. 어린잎이 3~5갈래로 갈라지고, 성목은 7~8월 수피에 상처가 나면 노란색 수액이 나오는데 이를 황칠액이라 한다. 이 수액은 과거 왕관 등의 황금색 칠을 하는 전통공예용으로 사용됐으며 조선시대에는 조공 품목이었다.전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다양한 황칠나무 연구를 진행, 뇌파 실험을 통해 황칠 향기가 알파(α)파를 증가하는 등의 생리적 진정효과가 있음을 검증하고, 기분상태설문(POMS)을 통한 우울, 분노, 적대감, 피로 감소 등 심리적 안정효과 등을 보.. 더보기
농업박물관서 동지팥죽으로 귀신 몰아내는 '벽사' 체험 12월 21일 동지, 붉은 동지팥죽을 쒀 뿌리는 벽사의 문화가 흐르는 절기다.24절기 중 22번째로,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조상께 나쁨을 물리치고, 길함에서 다시 시작하는 의미가 담겼다.옛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많은 전통 풍속들이 사라져가는 현대에서도 동짓날 팥죽을 챙겨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절기다.이 때문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잊히는 우리 전통 명절인 동짓날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12월 21일 ‘동짓날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박물관 쌀 체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 70명을 선정해 동짓날 민속 알아보기와 동지팥죽 만들어 먹기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http://www.jam.go.kr)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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