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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서 동지팥죽으로 귀신 몰아내는 '벽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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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동지, 붉은 동지팥죽을 쒀 뿌리는 벽사의 문화가 흐르는 절기다.
24절기 중 22번째로,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조상께 나쁨을 물리치고, 길함에서 다시 시작하는 의미가 담겼다.

옛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많은 전통 풍속들이 사라져가는 현대에서도 동짓날 팥죽을 챙겨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절기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잊히는 우리 전통 명절인 동짓날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12월 21일 ‘동짓날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박물관 쌀 체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 70명을 선정해 동짓날 민속 알아보기와 동지팥죽 만들어 먹기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http://www.jam.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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