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7월 15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농업박물관 풍년 기원하는 백중놀이 가(고 싶고)! 가(야 하는)! 그곳! 시나브로 후텁지근한 한여름이 저물고, 시원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는 무엇일까? ‘백로’와 ‘추분’ 사이에 있는 ‘백중’. 음력 7월 15일로, 올해는 지난 9월 18일이 바로 그날이다. 다소 생소할 절기이나, 농사일에선 아주 중요한 날이다. 농민들이 세벌 김매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날. 풍성한 과일과 채소를 수확해놓고, 그 고단함을 달래며 잠시 쉬면서 음식과 술을 나눠 먹는 날이다. 풍년을 기원하며 지주가 음식을 마련해 머슴을 위로하고 잔치를 베푼다. 머슴에게 돈을 주기도 한다. 현대판 (농업인)근로자의 날인 셈이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8월 24일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풍년 기원 여름잔치, 전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