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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4대 명절 단오, 전남농업박물관서 창포물에 머리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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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단오는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4대 명절 중 하나다.

음력 5월 5일인 단오는 창포물에 머리 감는 날. 다른 이름으로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이름은 음력 5월5일의 '오(午)'가 두 번 겹치는 날에서 비롯됐다. 음양 사상에서는 홀수를 좋은 수로 생각했는데 이 날은 양의 수가 겹치므로 양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로 여겨진다.

그래서 고대 농경사회, 즉 삼국시대부터 이날 잡귀를 물리치고,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습과 행사가 펼쳐졌다.

단오절 전통 풍습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산나물인 수리취로 떡 만들어 먹기,

한방 약재로 쓰이는 창포로 머리카락이 윤기있게 건강해지도록 머리 감기,

그네를 타며 여가 즐기기, 우승자에게 소나 돼지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씨름,

더위를 식혀 건강하게 여름을 나라는 의미로 단오 부채 나누기 등이 있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단오를 앞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에서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옷날 민속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승하기 위한 단옷날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창포 머리감기, 창포비누 만들기, 단오떡 만들어 먹기, 한복 착용 기념사진 찍기, 널뛰기 등 체험이 진행된다. 또 창포 뿌리로 만든 단오 비녀를 비롯해 옛 여인이 많은 돈을 들여 앞다퉈 치장하던 다양한 머리 모양과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이 그린 씨름’, ‘단오풍정걸개그림 등도 선보인다.

행사 참가자는 15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단오의 유래, 시절음식, 대표적인 놀이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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