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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남 전통시장, 장터 유랑단이 흥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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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싶고)! 가(야 하는)! 그곳!

 

주말엔 전남의 전통시장에서 친환경 우수 농수산물로 건강 챙기고, 눈과 귀를 호강시켜주는 장터 유랑단의 풍물놀이로 호사를 누려보자.

 

'친환경 유기농업 1번지' 전남은 '한국인의 고향'이자 '전통 농도'로서 예로부터 풍물(농악)이 생활 속 깊숙이 스며있는 고장이다. 정초의 지신밟기나 당산제, 대보름과 머슴날 치는 볏가릿대, 농번기 두레가 났을 때 치는 두레농악 등 세시절 풍습과 함께 다양한 곳에서 굿을 치며 흥겹게 즐겨오고 있다.

잊히고 있는 풍물놀이가 전통시장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이름하여 '전라남도 장터 유랑단'. 2023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인기몰이를 하면서 2024년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 장터 공연단의 슬로건은 남도의 전통시장엔 항상 풍악이 흐른다’. 퓨전국악·버스킹 등  전남지역 20개 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매주 토·일 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서 광대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간 30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장터 유랑단의 풍물 순회공연 올해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 250년 전통의 함평천지전통시장.

함평의 중심부에 있어 군민이나 외지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수산물, 채소, 과일, 공산품 등 시장물품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한우 비빔밥 테마거리와도 가깝다. 신선함과 성분 함량, 맛이 살아 있는 함평만 갯벌낙지도 찾아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어쿠스틱, 퓨전국악, 줄타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 모처럼만에 함평천지전통시장이 들썩였다.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의 김종하 리포터가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전남도 스마트 전통시장 사업본부가 진행하는 유튜브 등을 통해 함평 천지전통시장의 특산물과 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남상인연합회가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추진하는 풍물 순회공연이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이 어르신에게는 옛 향수를 자극하고, MZ세대에게는 옛스러운 흥과 멋, 매력이 스멀거리게 하는 자극제가 되며, 지역 예술단체에 안정적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1석3조의 효과를 확실히 거두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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