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 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로코롬 좋은 시상도 있는갑소' 칠순, 팔순을 넘어 까막눈을 떠가는 멋진 어르신들이 있다. 평생 자식농사에 여념이 없어 자신도 돌볼 겨를 없이 살아온 어르신의 성인문해교육. 글을 몰라도 큰 불편 없이 살아온 세월이 70~80년을 넘었지만, 삶의 뒤안길에 이르러서야 보다 당당한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하고파 한 선택이다. 그렇게 시작한 한글공부, 이젠 글을 읽는 수준을 넘어 훌륭한 문학작품까지 써내려가고 있다. 전남 보성의 박화자(73)·해남의 한순자(84) 어르신이 눈길을 끈다. 교육부의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당당히 최고상인 사회부총리상을 수상했다.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는 주제로 열려 전국에서 1만 8천937명이 참여한 이번 시화전에서 사회부총리상은 전국 총 10명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전남이 2명이나 차지했다. 박화자 .. 더보기 전남 '힐링푸드', 알뜰한 서울시민 '식탁에' 전국 제일의 수산도인 전남의 우수 수산물, 소위 '힐링푸드'가 서울 동행상회에서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된다.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수산물 팝업스토어.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동행상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상설 판매장이다. 서울시민에게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소개하고, 지역 농·어가에게 판로를 지원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공간이다. ‘감동의 힐링푸드 전남 수산물’이란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이번 수산물 팝업스토어에선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복 어묵, 순살 전복, 저염식 수제 김부각 등 새롭게 개발한 23종의 수산물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8월 12일 오전 11시부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서울 동행상회’를 개설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를 진행하고, 손질 전복과 슬라이스 전복을 .. 더보기 허물 벗고 짝을 찾는 여름철 매미 노랫소리 산책을 하다 보니, 매미 허물을 발견하는 복조가리가 터졌다. 오는 길엔 매미 울음 소리도 들린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눈을 돌려 자세히 살펴보니, 세 마리나 앉아았다. 두 마리는 앞 뒤로 나란히. 하루에 허물과 성충을 한꺼번에 발견. 해마다 여름이면 성충은 왕왕 보는데, 허물을 직접 보는 것 처음인 듯하다. 어쨌거나 매미가 울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아니 근데, 이 소리는 우는 소리인가, 노랫소리인가?매미 입장에선 숫컷이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한 것이니 노래일 것이다.근데 사람들은 울음소리라 한다.슬픈 곤충이라 생각한 탓일까? 흔히 매미는 7년 동안 땅 속에서 살다가 한 달만 지상에서 나와 살다가 죽는다고들 한다. 이 때문에 매미를 불쌍히 여겨 울음 소리라 한 건 아닌가 싶다.근데 매미가 7년간 땅 속에.. 더보기 줄기는 매끈 머리는 분홍빛 백일홍 후텁지근했던 장마가 가고, 한여름 뙤약볕이 이글이글 타오른다.시나브로 배롱나무가 허물을 벗고 매끈한 줄기의 자태를 뽐낸다.머리는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그 빛깔이 100일을 간다 하여,우리는 그를 백일홍이라 부른다.백일홍의 계절이 찾아온 것이다.꽃말이 재밌다.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화무십일홍'이라 했건만 백일홍은 그 10배인 100일을 버틴다.그래서 오래도록 계속되는 인연이나 관계를 상징한다.꽃말은 아마도 다시 만나 영원하자는 소망이지 않을까 싶다. 담양 명옥헌 원림이나 구례 화엄사, 화순 만연사, 고창 선운사, 강진 백련사 만큼은 아니지만,무안 남창천 자전거길 배롱나무 터널도 멋스럽다.이 길을 거닐며 시인 흉내를 내보고 싶은 마음이다. 시와 문학에서 배롱나무는이별과 그리움, 그리고 잊지 .. 더보기 버려지는 유자씨의 변신은 대박! 청과 즙으로 인기가 있는 유자는 그러나 가공 과정에서 씨와 박이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어 골칫거리다.그래서 시작된 씨와 박을 활용한 제품화 연구가 화장품과 발포음료라는 과실로 이어지고 있다.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의 3배가량 함유돼 있으며 구연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 성분도 레몬, 매실보다 많다.또한 과육이 많은 과일이지만 신맛이 강해 생과로 섭취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 가공제품으로 유자청과 즙이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생과를 착즙한 원액을 식품 중간소재나 음료 제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연간 약 3천여 톤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유자씨와 유자박 등 산업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의 지.. 더보기 마이코플라스마 증가세...손씻기 등 주의 필요 지난 2023년 동절기부터 유해하기 시작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계속해서 늘고 있어 손씻기 등 주의가 필요하다. 6월 말 25주차 현재까지 전국에서 4천881명이나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7~12세 31.6%, 19~49세 26.6%, 13~18 (20.3%, 그 외 21.5% 순이다. 학교생활을 하는 학령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셈이다. 전국 : (‘19년) 3,005명 → (‘20년) 3,203명 → (‘21년) 551명 → (‘22년) 623명→ (‘23년) 1,090명→ (‘24년) 4,881명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발열, 기침, 두통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다. 심하면 폐렴까지 진행될 수 있다. 별도 백.. 더보기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 5천원 할인 이벤트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배달시켜 먹으면 5천 원을 할인해준다.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1.5~2.0%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지난 2022년 7월 도입한한 공공배달앱 ‘먹깨비’.올해로 도입 2주년을 맞아 7월 11일부터 5천 원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이벤트는 선착순 4천 명이 대상이다. 먹깨비 앱에서 결제하면 5천 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5% 페이백 이벤트와 동시 적용이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도입 취지에 맞게 가맹점주는 가입비, 광고비 없이 가맹이 가능하며, 신규 가맹점은 2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년간 운영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결산 기준 누적.. 더보기 백일해 주의...백신 접종하고 손 잘 씻어야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올 들어서만 1천384명이나 발생했다.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백신 접종과 손씻기·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실천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잠정 통계자료('24.6.3기준) 연도별 동기간(1.1.~6.3.) 백일해 발생현황 >․ 전남 : (‘19년) 17명 → (‘20년) 19명 → (‘21년) 0명 → (‘22년) 0명→ (‘23년) 0명→ (‘24년) 65명․ 전국 : (‘19년) 198명 → (‘20년) 107명 → (‘21년) 6명 → (‘22년) 13명→ (‘23년) 13명→ (‘24년) 1,384명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콧..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