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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유충인 굼벵이.
앞쪽에 세 쌍의 다리가 있고, 움직임은 둔하다.
그래서 예로부터 동작이 굼뜬 사람을 굼벵이에 비유하기도 한다.
흙 속이나 초가지붕 밑, 썩은 나무, 건초더미 등에 서식한다.
근데 이 굼벵이는 자전거길을 거닐고 있네...
매미 유충은 나무 뿌리가 있는 땅속에서 수액을 먹으며 약 2~5년간 살다가 성충이 될 때가 돼야 땅 위로 나온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썩은 나무나 퇴비 등의 부식성 토양에 서식한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식용으로 쓰인다.
‘꽃벵이’라 불리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이 대표적이다.
단백질 함량이 닭가슴살보다 높아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쓰였다.
'동의보감'에는 간 질환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쓰였다.
굼벵이의 알려진 주요 효능은 기력 회복, 간 건강, 혈당 관리, 혈관 건강, 빈혈 예방 등이다.
다만 좋다고 많이 먹으면 체내 균형이 무너질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굼벵이는 서늘한 기운이 가득해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겐 오히려 속을 더 차게 만들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전남 무안 남악 남창천 자전거길을 구르는 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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